▲제3회 세계 여성의 날 포럼에서 포럼 주제와 관련한 질문들에 패널들이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혜 외교부 전 아세안 국장, 이반 얀차렉(IvanJančárek) 체코 대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EU 대사, 뻬까 메쪼(Pekka Metso) 핀란드 대사, 미셸 윈스롭(Michelle Winthrop) 아일랜드 대사, 장윤금 총장.
▲제3회 세계 여성의 날 포럼에서 포럼 주제와 관련한 질문들에 패널들이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혜 외교부 전 아세안 국장, 이반 얀차렉(IvanJančárek) 체코 대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EU 대사, 뻬까 메쪼(Pekka Metso) 핀란드 대사, 미셸 윈스롭(Michelle Winthrop) 아일랜드 대사, 장윤금 총장.

본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지난 13일(수) ‘제3회 세계 여성의 날 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은 ▶정부 및 기관의 여성 지원 정책 ▶성평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학의 방향성 ▶여성의 *STEM 분야 진출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질문은 유엔(UN, United Nations)이 정한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의 주제인 ‘Invest in women: Accelerate progress(미래를 위해 여성에게 투자하라)’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패널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EU 대사,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체코 대사, 뻬까 메쪼(Pekka Metso) 핀란드 대사, 미셸 윈스롭(Michelle Winthrop) 아일랜드 대사, 본교 장윤금 총장이 참석했다.

대담에선 ‘여성에게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다방면으로 제시했다. 성평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서 핀란드 대사는 “대학 교육이 여성의 사회, 정치적 참여를 이끌고 그들이 장기적으로 자리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고 답했다. 장 총장은 “본교는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처럼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 “캠퍼스 너머의 삶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STEM 분야 진출에 관한 질문에 체코 대사는 “STEM 분야에서 더 많은 여성이 활약해야 할 뿐만 아니라 높은 지위까지 오르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학우들은 이번 포럼에서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하은(영어영문 24) 학우는 “다양한 국가의 상황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STEM 분야에 대해 익히고 두루 배워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고령층에게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한 최기연(문화관광 18) 학우는 “대학이 나이에 무관하게 배우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며 본교에 대한 바람을 얘기했다.

*STEM: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 전공을 축약해 표현한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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