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이 새로워진 본교 제1캠퍼스 진리관 법학전문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학우들이 새로워진 본교 제1캠퍼스 진리관 법학전문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본교 제1캠퍼스 진리관 1층에 위치한 법학전문도서관의 환경이 개선됐다. 해당 시설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새 단장 후 지난 4일(월)부터 15일(금)까지 운영 상태 점검을 위해 사전 개방됐다. 본 도서관은 전공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새로 개방된 법학전문도서관의 이용 방법은 기존과 차이가 있다. 해당 공간은 전 좌석 정숙존으로 운영되며 키보드와 마우스는 사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기존보다 두 시간 연장됐다. 주말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이다. 좌석은 중앙도서관과 동일하게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앱, ‘숙명좌석배정’ 앱, 관내 무인 좌석 배정기로 예약할 수 있다. 법학전문도서관에 위치했던 법학 분야 자료는 제2창학캠퍼스 중앙도서관 3, 4층 자료실로 이전됐다. 기존 대출 자료는 중앙도서관에서 반납할 수 있다.

환경이 개선된 사항으론 ▶학습 가구 변경 ▶노후 시스템 교체 ▶내부 실 사용 면적 확장 ▶열람석 증석 ▶추가 출입문 설치가 포함됐다. 법학전문도서관 내 책상은 2007년 개관 당시부터 사용돼 노후한 칸막이 책상에서 콘센트가 설치된 개방형으로 바뀌었다. 본교 조성경 학술정보운영팀 팀장은 “전자기기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당 책상으로 모두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좌판이 딱딱한 의자는 학우들의 선호에 따라 앉는 면이 푹신한 제품으로 변경됐다. 냉난방, 조명, 와이파이 시스템도 재정비됐다. 이신비(법 22) 학우는 “이전과 달리 온도 조절이 잘 되고 학습 가구도 새것으로 바뀌어 오랜 시간 공부하기 좋다”고 말했다. 내부 공간을 나누던 칸막이벽도 철거돼 열람석이 40석 늘어났다. 출입 시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출입문과 출입 게이트도 추가로 설치됐다. 본 환경개선 사업에선 학우들의 요구사항을 우선적으로 수렴해 법학전문도서관의 활용도를 높였다. 조 팀장은 “‘2022년 교육 수요자 만족도 조사’ ‘2022년 중앙도서관에서 시행한 만족도 조사’ ‘제42대 법과대학 학생회 간담회’ ‘최근 3년간 도서관 시설 관련 민원’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사전 개방 기간동안 법학전문도서관을 이용한 학우들은 해당 공간에 긍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이 학우는 “개선 전엔 중앙도서관에 비해 시설이 노후돼 법학전문도서관 방문 빈도가 낮았다”며 “현재 시설이 만족스러워 앞으로 자주 찾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윤지(법 23) 학우는 “주로 제1캠퍼스에서만 수업이 있어 법학전문도서관이 중앙도서관보다 가깝다”며 “정식 개방 이후에도 법학전문도서관에서 공부할 계획이다”고 얘기했다. 법학전문도서관은 금일 18일(월)부터 정식 개방된다. 조 팀장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시설물을 아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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