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제1캠퍼스 학생회관 1층 ‘가치가게 SNOW’ 자리에 더베이크(THE BAKE) 숙명여대점이 자리 잡았다. 가치가게 SNOW는 폐업하지 않고 더베이크 가게 내부에서 함께 운영된다. 금일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본 가게는 평일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영업하지 않는다. 소윤희 더베이크 본사 과장은 “영업시간의 경우 학교 측과의 논의에 따라 변동 사항이 생길 수 있다”며 “시험 기간엔 1~2시간 정도 연장해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더베이크 입점은 본사의 대학가 진출 계획과 학생회관 복지시설 확충을 위한 본교의 노력이 맞닿아 이뤄졌다. 손주형 더베이크 본사 과장은 “대학가 입점을 준비하던 중 숙명여대 측의 입점 공고를 받았다”며 “다양한 업체와의 입찰 경쟁 후 입점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학우들은 더베이크 입점을 반기는 반응이다.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에도 더베이크 입점 사실을 알리는 글이 세 차례 게시되며 학우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승주(컴퓨터과학 20) 학우는 “주로 제1캠퍼스에서 활동하는 탓에 음료나 간식을 사려면 명신관 식당이나 스타벅스까지 걸어가야 했다”며 “제1캠퍼스 정문 근처에서 카페를 이용할 수 있어서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채지연(통계 20) 학우는 “가성비 좋고 맛있다고 소문난 카페가 학교에 입점해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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