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호

드디어 대학이란 문턱을 넘었다. 그러나 고민은 끝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숙명에서의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을까? 걱정만 앞선 새송이를 위해 준비했다. 다음은 숙대신보가 안내하는 ‘숙명 길잡이’다.


리더십그룹
리더십그룹은 본교만의 학생그룹이에요. 각 그룹은 설립 목적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죠. 전공과 적성에 맞는 리더십그룹을 선택해 활동한다면 진로와 연관된 경험도 쌓고 자기 계발까지 이룰 수 있답니다. 리더십그룹 활동 후엔 봉사 시간과 장학금이 지급돼요. 알찬 대학 생활을 보내고 싶은 새내기라면 리더십그룹 가입을 추천해요.

리더십그룹 가입 조건은 간단해요. 반드시 하나의 리더십그룹에만 소속될 수 있죠. 다만 활동 기간이 겹치지 않는다면 재학 중 여러 리더십그룹에서도 활동할 수 있답니다. 리더십그룹마다 모집 기간은 다르지만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에서 홍보하는 경우가 많아요. 3월에 열리는 학생단체 홍보 행사 ‘해오름제’에선 각 그룹을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어떤 리더십그룹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숙명을 알리고 싶은 송이들에겐 니비스(NIVIS), 폴라리스(Polaris), 숙명앰배서더, 숙명통신원을 추천해요. 니비스는 리더십그룹 중 유일한 공연단체로 응원 무대를 보여주며 본교를 알리고 있어요. 숙명입학홍보대사인 폴라리스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본교를 홍보하고 입시 상담을 맡는답니다. 숙명앰배서더는 본교 공식 홍보대사로서 캠퍼스 투어와 각종 행사를 담당해요. 숙명통신원은 학교 홈페이지와 SNS를 관리하며 본교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어요.

언론이나 방송계 진출을 희망한다면 숙대신보, 숙명타임즈, SM-net, 교육방송국(SBS)을 추천해요. 숙대신보는 교내 유일한 국문 학보사로 본교의 대소사를 직접 취재하고 전달하는 학보를 발행해요. 숙명타임즈는 월간 영자 학보를 제작하고 SM-net은 인터넷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어요. 교육방송국(SBS)은 교내 행사를 생중계하고 교양, SBS리포트 등 매 학기 새로운 정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답니다. 

정예원 기자

비교과 프로그램

전공 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제의 특강과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본교에서 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활용하세요. 본교 비교과통합관리시스템 ‘WISE’엔 진로설계, 취업지원, 창업 등의 특강과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요. 중앙도서관 이용법이나 본교에서 실시하는 각종 프로그램 설명회도 비교과통합관리시스템 ‘WISE’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평소 관심 있던 프로그램이 개설되는 날짜를 눈여겨 본 뒤 신청 기간에 맞춰 신청서를 제출하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어요. 인기 프로그램의 경우 선착순으로 신청이 마감될 수 있단 점 주의하세요. 진로 지원 프로그램에선 언론계나 국제기구 등 특정 분야 취업 정보를 얻거나 현직자분께 업계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학습 계획 컨설팅’이나 ‘자소서 작성법’처럼 학습과 취업을 위한 특강에선 직접 미래를 설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비교과 마일리지’가 주어져요. 마일리지를 꾸준히 적립한 학우는 ‘마일리지 장학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요. 공강 시간이나 방학을 이용해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세요.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고 선명한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함채린 기자

교양운동

교선핵심 1영역엔 다양한 교양운동 수업이 있어요. 교양운동은 2학점으로 본교 체육교육과 교수님께서 담당하고 계십니다. 신체 활동 능력을 키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교양운동 중 인기 있는 세 과목을 소개합니다.

2학기에만 수강할 수 있는 ‘교양스키’ 수업에선 스키의 기본 동작과 기술을 배울 수 있어요. 교양스키 수업은 학기 중 두 번의 이론 수업과 중간고사, 실습수업, 기말고사로 구성돼 있어요. 실습수업과 기말고사는 겨울방학 중 스키장에서 2박 3일간 이뤄져요. 실습 기간 동안 다양한 학과의 친구를 사귈 수도 있답니다. 교수님과 스키 강사님께 스키를 배워보고 싶다면 교양 스키를 적극 추천해요. 약 30만 원의 비용이 필요하단 점과 겨울 계절학기 일정을 고려하세요. 

‘교양볼링’ 수업에선 볼링의 기초이론과 정확한 자세를 익힐 수 있어요. 강의실에서 이론 강의가 진행된 후 본교 근처 볼링장에서 실습수업이 이뤄져요. 교양볼링에선 볼링공을 던지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학우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다만 볼링장 수업은 매주 볼링장 이용 비용과 이동시간이 필요하단 점 참고하세요. 

‘교양요가’ 수업은 다양한 요가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는 훈련을 포함하고 있어요. 몸을 움직이는 신체 수련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명상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교양요가는 대체로 아침 수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굳었던 몸을 풀고 하루를 개운하게 시작할 수 있어요. 요가의 정확한 동작을 익히고 싶다거나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면 교양요가를 권합니다.

김태림 기자

디즈니 인턴십

(사진제공=주찬미(문화관광 21) 학우)
(사진제공=주찬미(문화관광 21) 학우)

디즈니 인턴십(Disney Internship)은 외국인 대학생 신분으로 미국 디즈니랜드(DisneyLand)에서 근무하는 인턴 프로그램이에요. 미국 플로리다 주립 대학과 본교가 교류 협력을 맺어 디즈니 인턴십에 참여할 학생을 선발해 파견하죠. 7학기 이내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요. 서류전형과 교내 면접을 통해 교내 합격자를 선발한 뒤 디즈니 측의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결정됩니다. 디즈니 인턴십에 지원하기 위해선 토익(TOEIC), 토플(TOEFL)과 같은 어학 자격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발 시기에 맞춰 준비해 두는 게 좋아요. 

선발 후엔 플로리다 주립 대학에서 열흘 동안 공부한 뒤 약 6개월간 디즈니랜드에 파견돼요. 플로리다 주립 대학과 디즈니월드 모두 기숙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의 숙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디즈니 인턴십의 시급은 올해 기준 약 14달러이며 일주일에 최대 37.5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어요.

디즈니 인턴십은 해외에서 독특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다양한 국적의 동료들과 일할 수 있죠. 놀이기구 안내, 상품 판매, 식음료 서비스 등 여러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본교 공식 커뮤니티 ‘스노위(SnoWe)’에서 디즈니 인턴십에 참여한 학우들의 생생한 후기를 열람할 수 있어요. 올해 11월엔 내년 2학기에 파견될 디즈니 인턴십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본교 국제협력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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