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이하 설명회)’가 지난 9일(목)~10일(금) 본교에서 개최됐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12개 국제금융기구가 참석한 설명회엔 관련 직종을 꿈꾸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든 참석할 수 있었다. 설명회는 기구별 심층 설명회와 채용 면접으로 구성됐다. 이태경(영어영문 19) 학우는 “평소 관심 있던 국제기구의 구체적인 직무, 채용 소식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9일(목) 제2창학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각 기구를 소개하는 발표와 국제기구 근무자의 질의응답으로 시작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외 9개 국제금융기구는 채용 절차와 분야, 인턴쉽(Internship) 과정을 설명하고 각 기구의 근무 환경과 복지제도를 알렸다. 질의응답엔 세계은행그룹(WBG),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녹색기후기금(GCF),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근무자 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학생에게 필요한 경험, 국제기구 입사 시 필수 조건 등의 질문에 답하며 참여자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윤여진 OECD 인사 업무 담당자는 “현재 여러 국제기구에서 우리나라 인재의 가능성을 보고 ‘한국인 채용 인원’을 늘리고 있다”며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나 가치관에 맞는 기구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9일(목)~10일(금)엔 미리 배정된 강의실에서 각 기구 심층설명회와 영어로 진행되는 채용면접이 이뤄졌다. 면접 대상자는 9월 27일(수)~10월 22일(일) 신청한 사전 접수자 중 각 기구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설명회 참석자와 면접 대상자는 제1캠퍼스 학생회관 잡 스튜디오(Job Studio), 명신관, 진리관, 제2창학캠퍼스 백주년기념관, 프라임관, 사회교육관에 위치한 강의실과 면접실, 대기실을 안내받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하민(글로벌협력 21) 학우는 “국제기구에서 활동 중인 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며 좋은 자극을 얻었다”며 “오늘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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