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회화과 졸업 전시 ‘아이 엠 그라운드 2023’에 전시된 이한솔(회화 20) 학우의 ‘일상의 틈(2023)’ 작품이다.
▲본교 회화과 졸업 전시 ‘아이 엠 그라운드 2023’에 전시된 이한솔(회화 20) 학우의 ‘일상의 틈(2023)’ 작품이다.
▲본교 제2창학캠퍼스 지하2층 문신미술관 무지개 갤러리에서 졸업 전시의 일환으로 진행된 기획 전시 ‘Us’의 상자 작품들이다.
▲본교 제2창학캠퍼스 지하2층 문신미술관 무지개 갤러리에서 졸업 전시의 일환으로 진행된 기획 전시 ‘Us’의 상자 작품들이다.

지난 3일(금)~9일(목) 본교 회화과 졸업 전시 ‘아이 엠 그라운드 2023’이 본교 제2창학캠퍼스 프라임관 1층 청파갤러리 1·2관과 프라임관 지하2층 문신미술관 무지개·문 갤러리에서 열렸다. 총 26명의 학우가 참여한 이번 졸업 전시는 본전시와 기획 전시 ‘Us’로 구성됐다. 전시 제목이자 주제인 ‘아이 엠 그라운드’는 차례가 되면 자신의 이름을 크게 외치는 동명의 게임에서 비롯됐다. 김가인(회화 20) 회화과 졸업전시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잊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야 한단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청파갤러리 1·2관과 문신미술관 문 갤러리에서 진행된 본전시엔 한국화와 서양화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를 관람한 김지민(경영 19) 학우는 “그림 ‘일상의 틈(2023)’에서 불투명하게 비치는 나무가 마음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 같았다”고 감상을 말했다. 

문신미술관 무지개 갤러리에서 진행된 기획 전시 ‘Us’에 참여한 학우들은 상자로 만든 ‘작가의 방’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딱딱한 졸업 전시 형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기획 전시엔 학우들이 제작한 굿즈(Goods)와 방명록이 놓여 방문객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했다. 최나래(시각영상디자인 23) 학우는 “기획 전시에서 상자 작품을 보고 전시와 관련된 스티커와 엽서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졸업 전시는 ‘학생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며 “졸업을 준비하는 후배들도 부담 갖지 말고 준비 과정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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