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화) 열린 ‘2023 취업직무박람회 DREAM FESTIVAL’에 참여한 학우들의 모습이다. 
▲지난 19일(화) 열린 ‘2023 취업직무박람회 DREAM FESTIVAL’에 참여한 학우들의 모습이다. 

‘2023 취업직무박람회 DREAM FESTIVAL(이하 박람회)’이 지난 19일(화)~20일(수) 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앞 광장에서 열렸다. 본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이벤트 ▶고용정책홍보 ▶직무상담 ▶채용상담 부스로 나뉘었다. 궂은 날씨에도 이틀간 총 2100명의 학우가 참여했다. 박람회를 기획한 본교 이은실 인재개발센터 차장은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을 돕기 위해 기획했다”며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직무와 참여 기업을 엄선했다”고 말했다.
 

▲컬러이미지메이킹 부스에 참여한 학우가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고 있다.
▲컬러이미지메이킹 부스에 참여한 학우가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고 있다.

본 박람회 이벤트 부스는 구직스트레스검사와 컬러이미지메이킹으로 구성됐다. 구직스트레스검사 부스에선 취업 관련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방안을 모색했다. 송주영 심리상담가는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높았다”며 “고민을 얘기하며 잠시라도 마음이 편안해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컬러이미지메이킹 부스 전문가는 학우들의 퍼스널컬러를 진단했다. 해당 부스에 참가한 이유나(체육교육 23) 학우는 “나에게 맞는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고용정책홍보 부스엔 국민취업지원제도, 서울서부고용센터를 비롯한 4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다양한 취업 정보 및 청년 정책을 알렸다. 서울서부고용센터 부스에선 취업과 생계를 지원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인 ‘구직자 도약보장패키지’를 소개했다. 오지현 고용노동부 서울서부고용센터 국민취업지원팀 주무관은 “두 가지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관심 있는 학생들의 신청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스에 참여한 이정안(정치외교 19) 학우는 “취업 준비 중 가장 큰 불안 요소인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학우들이 유엔난민기구 부스에서 진행하는 채용상담에 참여하고 있다.
▲학우들이 유엔난민기구 부스에서 진행하는 채용상담에 참여하고 있다.

직무 및 채용상담 부스엔 ▶해외 마케팅 ▶헬스케어 ▶금융 ▶콘텐츠 기획 ▶방송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17개 기업의 전현직자는 부스에서 직무 및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채용상담 부스 ‘LVMH’는 브랜드 유통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우예슬(중어중문 12졸) LVMH 불가리코리아(Bulgari Korea) 채용담당자는 “본교 출신 동문이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니 조급해하지 말고 맘껏 도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해외영업 부스에서 직무 상담을 받은 윤예지(역사문화 19) 학우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현직자와 상담하며 취업 준비 상황을 현실적으로 자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대한 아쉬운 점도 잇달았다. 이정안 학우는 “행사 당일이 돼서야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앱에서 박람회 참여 알림을 받았다”며 “미리 알람이 오지 않아 이틀 다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유나 학우는 “이틀 중 하루만 운영하는 부스가 있어 아쉽다”고 얘기했다. 김민정(컴퓨터과학 19) 학우는 “인기 있는 부스는 대기 시간이 길었다”며 “예약 제도를 도입하면 유용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20일(수) 학우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스노우버스(Snowverse)’ 대강당에 모여 특강을 듣고 있다.
▲지난 20일(수) 학우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스노우버스(Snowverse)’ 대강당에 모여 특강을 듣고 있다.

학우들의 시야를 넓혀줄 취업 특강도 열렸다. 12일(화) 삼성컨벤션센터에선 김태호 PD의 ‘청년, 내 일을 혁신하라’ 특강이 열렸다. 대면과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 동시 진행된 특강은 약 450명의 학우가 참여했다. ‘2023 하반기 채용동향과 나만의 취업 전략’ 특강은 20일(수) 메타버스 플랫폼 ‘스노우버스(Snowverse)’에서 열렸다. 강의를 듣기 위해 학우들은 스노우버스 캠퍼스에서 아바타를 생성한 후 대강당에 모였다. 강연을 맡은 본교 손제민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는 2023년 하반기 취업난과 대기업 및 중견기업 취업 전략에 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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