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과정을 이수한 학우와 지도교수가 따뜻한 포옹을 나누고 있다.
▲박사 과정을 이수한 학우와 지도교수가 따뜻한 포옹을 나누고 있다.

지난달 25일(금)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 학부 학위수여식으로 포문을 연 본식은 대학원 학위수여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두 행사는 모두 ▶개식사 ▶국민의례 ▶축사 ▶학위수여 ▶시상 ▶교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본식에선 학사 730명, 석사 419명, 박사 39명으로 총 1188명이 학위를 받았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우를 대상으로 상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학부 학위수여식에선 단과대별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졸업생 4명에게 학장상을, 1명에겐 총동문회장상을 수여했다.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선 대학원 우수논문상 수상자 15명, 특수대학원 우수논문상 수상자 7명, 교육대학원 우수논문상 수상자 4명, 총동문회장상 수상자 1명이 상장을 받았다. 장윤금 총장은 축사에서 “넓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큰 꿈에 도전하라”며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으로 본인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본교를 졸업하는 학우들은 가족과 함께 아쉬움과 기쁨을 표했다. 본식에 참여한 김효진(IT공학 19) 학우는 “오늘부로 본교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하다”며 학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윤영(중어중문 18) 학우는 “오랜 학부 시절을 딛고 숙명인으로 졸업한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꿈을 향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윤영 동문의 어머니 문성란(54) 씨는 눈시울을 붉히며 “학생들이 졸업을 위해 노력한 시간을 생각하니 대견하다”며 “사회에 진출한 뒤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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