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수) 본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에서 동문 일동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7일(수) 본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에서 동문 일동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7일(수) 본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졸업 50주년 기념 숙명홈커밍데이(이하 홈커밍데이)’가 개최됐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홈커밍데이엔 1970년부터 1973년에 졸업한 동문 약 200명이 참석했다. 송운아 발전협력팀 과장은 “동문과 본교 발전 과정과 전망을 공유하고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공식 행사는 총장 인사, 총동문회장 인사, 감사장 수여, 졸업생 대표 인사,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이익선(아동복지 91졸) 동문이 맡았다. 장 총장은 1970년부터 1973년까지 각 연도를 대표하는 동문 4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후 동문은 학위복을 입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엄용자(기악 71졸) 동문은 “졸업 후 학교에 처음 방문했다”며 “친구들과 학위복을 입고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좋았다”고 얘기했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엔 ‘사진 속 주인공을 찾습니다’ 프로그램, 축하공연, 캠퍼스 투어가 이어졌다. 동문은 재학 당시 사진을 보고 사진의 주인공을 찾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손예화(약학 70졸) 동문은 “세월이 지났어도 과거의 느낌과 표정은 그대로란 걸 알았다”며 “행사에 참여해 이 모든 것을 느끼고 즐길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축하공연엔 리더십그룹 니비스(NIVIS) 응원단, 이기연 피아니스트, 윤정수 테너, 임경애 소프라노가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리더십그룹 앰배서더(Ambassador)는 동문과 함께 걸으며 제1캠퍼스 일대와 제2창학캠퍼스 숙명역사관을 소개했다. 순헌관에 방문한 길숙희(식품영양 70졸) 동문은 “재학 당시 정말 작았던 모교가 발전한 것이 흐뭇하다”며 “후배들이 더 잘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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