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목) ‘장애인 인식개선 숙명 체험의 날 “따뜻한 봄! 행복한 날”’ 행사에서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 농구단이 장애인 농구 시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목) ‘장애인 인식개선 숙명 체험의 날 “따뜻한 봄! 행복한 날”’ 행사에서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 농구단이 장애인 농구 시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목) 본교 제1캠퍼스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숙명 체험의 날 "따뜻한 봄! 행복한 날!"' 행사가 열렸다.  본교 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와 원격대학원 실버비즈니스학과, 용산구 관내 4개 사회복지 기관, 코웨이(Coway) 사회공헌팀이 협력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학우들에게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제공하고자 개최됐다. 행사를 기획한 정책대학원 김옥녀 사회복지학과장은 “학생들이 장애인의 생활 속 불편함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장애인 농구 체험 ▶장애인 인식개선 퀴즈 ▶시각장애인 합창단 공연 ▶저시력 안경 체험 ▶휠체어 사용법 이해 및 이동 경험 체험 등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 농구단은 학생회관 앞에서 장애인 농구 체험 활동을 운영했다. 양동길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 농구단 주장은 “장애인 스포츠의 꽃인 휠체어 농구를 알리고자 했다”며 “많은 학생과 교내 관계자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코웨이 물빛소리 시각장애인 합창단은 원형극장에서 두 차례 공연을 펼쳤다. 이가희 코웨이 물빛소리 시각장애인 합창단 단원은 “많은 학생이 호응해 줘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휠체어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원유진(문헌정보 23) 학우는 “생각보다 휠체어를 조작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목발과 휠체어로 쉽게 다닐 수 없는 교내 공간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엔 350명 이상의 학우가 참여했다. 두 개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에게는 화장품이 증정됐다. 장애인 인식개선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한 정정애 용산구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참여해 놀랐다”며 “앞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행사가 매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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