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장윤금 총장이 지난 4월 24일(월)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황젬마 동문에게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 제공=본교 커뮤니케이션 팀)
▲본교 장윤금 총장이 지난 4월 24일(월)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황젬마 동문에게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 제공=본교 커뮤니케이션 팀)

황젬마(가정 59졸) 동문이 본교 졸업생 중 처음으로 명예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본교에 대한 그의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본교 조선미 교학팀 팀장은 “다양한 기부 활동으로 본교 발전에 이바지한 황 동문에게 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여식은 지난달 24일(월) 본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열렸다.

미국 현지 병원에서 영양사로 근무하던 황 동문은 1984년부터 모교에 기부를 이어왔다. 그는 2002년 ‘SMAIF(숙명글로벌 장학재단)’ 설립을 주도했다. SMAIF는 해외에 거주하는 동문을 대상으로 발전기금을 모금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2015년 황 동문은 유학생들의 생활비 지원을 위해 '양춘열글로벌기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해당 기금으로 109명 이상의 유학생이 무사히 학업을 마쳤다. 2월엔 본교에 약 25억 원의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본교 기숙사 및 멀티 플렉스(Multiplex) 설치에 쓰일 예정이다. 황 동문은 “동문이자 선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모교에 방문할 때마다 발전하는 학교 모습과 명랑한 후배들을 볼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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