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식당에 신설된 예약석이다.
▲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식당에 신설된 예약석이다.

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식당에 교강사 예약석이 신설됐다. 식당이 혼잡해 강의 준비가 어렵다는 교강사의 의견이 다수 접수됐기 때문이다. 교강사 예약석은 오는 6월 22일(목)까지 운영 후 지속 여부가 논의된다. 본교는 6월 22일(목)부터 순헌관 지하 공사를 통해 식당 좌석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 4일(목) 순헌관 식당 예약석은 학기 초 식당에 인파가 몰려 식사 자리를 찾기 어려워하는 교강사를 위해 조성됐다. 본교는 3월부터 식당이 지나치게 붐벼 강의 준비에 차질을 빚는단 교강사의 민원을 다수 접수했다. 이지형 교무처장은 “해당 민원을 반영해 교강사가 우선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수 예약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예약석은 식당 가장 안쪽 소파 자리를 포함한 6개 테이블로, 총 24석이다. 예약석 앞엔 칸막이가 있어 일반 좌석과 분리된다. 이에 대해 이연주(신소재물리 23) 학우는 “순헌관 식당 좌석이 매우 부족하다”며 “자주 방문하지 않는 교수님의 좌석을 비워두는 것보단 학우들이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무처장은 “학생들의 애로 사항을 인지하고 있다”며 “좌석 활용 추이를 살펴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본교는 추후 예약석 운영이 논의되는 6월 22일(목)부터 지하 식당 공간 확장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208석에서 330석으로 총 122석이 늘어난다. 이 교무처장은 “올해 여름방학 중 공사를 완료하고자 업체와 논의 중이다”며 “교내 구성원 간의 관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개선 보완 조치를 제때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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