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월) 오전 10시 30분부터 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앞 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이하 남부혈액원) 헌혈 버스가 운영됐다. 버스에 방문한 학우는 전자 문진 작성, 간호사 문진, 간단한 혈액 검사를 거쳐 헌혈에 동참할 수 있다. 송주한 남부혈액원 대리는 “학생들의 마음이 여유로운 중간고사 시기 이전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헌혈 버스엔 약 50명의 학우가 방문했다. 그러나 철분 수치 조건을 충족해 실제 헌혈로 이어진 사람은 20명대에 그쳤다. 보건의료센터 관계자는 “빈혈로 인해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아 아쉬웠지만 헌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했다”며 “5월 계획 중인 헌혈 행사에선 더 많은 혈액이 모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정(교육 22) 학우는 “헌혈에 참여해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단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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