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1층에 새롭게 설치된 분리수거함이다.
▲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1층에 새롭게 설치된 분리수거함이다.
▲ 새로 설치된 분리수거함 음료배출통에 음료를 버리는 모습이다.
▲ 새로 설치된 분리수거함 음료배출통에 음료를 버리는 모습이다.

본교 분리수거함에 변화가 생겼다. 교내 총 13개 분리수거함에 카페 컵 전용 수거함이 추가되고 음료 배출 통이 일체형으로 변경됐다. 전용 수거함 도입 전 카페 컵은 캔병류 수거함에 버려져 분리수거가 어려웠다. 카페 컵은 가게마다 재질이 달라 재활용이 어려워 일반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정지영 총무구매팀 과장은 “미화 노동자가 카페 컵과 재활용품을 분류하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료 배출 통이 일체형으로 바뀌어 통 뚜껑을 직접 여닫는 불편함이 해소됐다. 조민서(영어영문 20) 학우는 "새로운 음료 배출 통이 있어 깔끔하게 컵을 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현(중어중문 23) 학우는 "카페 컵 전용 쓰레기통은 학교에서 처음 본다"며 "음료를 많이 마시는 데 배출 과정이 편해져 좋다"고 말했다.

효율적인 분리수거를 위해 캔병류와 종이류 배출 통이 사라지고 재활용 배출 통이 신설됐다. 환경 리더십그룹 SEM은 바뀐 분리수거함에 일반쓰레기, 재활용, 카페 컵 분류 기준을 담은 안내문을 붙였다. 유지원(화공생명 20) SEM 회장은 “지난해 10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많은 학우가 분리배출 품목에 대한 구체적 안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안내문이 분리수거 과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서(중어중문 23) 학우는 "벽에 붙은 안내문을 보고 쓰레기를 일반쓰레기 배출 통에 올바르게 버렸다"고 말했다.

새로운 분리수거함은 현재 중앙도서관에 6개, 진리관·명신관·순헌관·행정관·원형극장·과학관·프라임관에 각 1개씩 설치돼있다. 추후 본교는 새 분리수거함의 개수를 늘릴 예정이다. 정 과장은 “분리수거가 어렵지 않단 것을 강조하고자 친근한 눈송이 캐릭터를 분리수거함에 붙였다”며 “올바른 분리배출로 학생들이 더 쾌적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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