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 사진관]

좋아하는 것이 있단 사실만으로 필자는 어제를 살았고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살아갈 의지를 얻는다. 생각해 보면 좋아하는 것들은 모두 별거 아닌 것들이다. 사진에 담긴 가을, 그리고 그 안에 들어있는 알록달록한 색깔, 이 사진을 찍을 때의 화창한 날씨와 적당한 바람을 회상한다. 필자는 오늘도 여전히 별것 아닌 것들로 나만의 별것을 만들어내는 중이다.

문화관광 20 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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