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금) 눈꽃광장홀에서 모니카 강(Monica Kang) 이노베이터스박스 대표가 기업가 정신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지난 10일(금) 눈꽃광장홀에서 모니카 강(Monica Kang) 이노베이터스박스 대표가 기업가 정신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본교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협업한 창업지원 교육 프로그램 ‘Startup School: Student Edition(이하 스타트업 스쿨)’이 지난 10일(금)부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는 구글의 자체 사업이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협력한 대학은 전 세계에서 본교가 유일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10일(금)부터 오는 4월 7일(금)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초기 기획 당시 250명 정원으로 한정됐으나 많은 학우의 관심으로 110명이 증원돼 총 360명이 수강한다.

스타트업 스쿨은 여성 창업가 육성과 창의성 함양의 기회 제공이 목표다. 1주 차부터 4주 차까진 ▶창업가 정신 ▶스타트업 스토리텔링 방법 ▶광고 카피 키워드 제작 ▶스타트업에서 사용하는 인공지능 툴 등을 학습한다. 5주 차엔 직접 인공지능 기반 스타트업 창업가를 만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최철 창업지원단장은 “창업 교육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어 창업가를 꿈꾸지 않는 학생에게도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1주 차 강의를 수강한 권은서(사회심리 20) 학우는 “조를 바꿔가며 많은 학우와 의견을 교환한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며 “개인과 사회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보라(컴퓨터과학 21) 학우도 “생각보다 프로그램이 체계적이고 참여한 학우도 많아 놀랐다”며 “앞으로 있을 학우와의 조 활동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어떻게 심화해 나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교는 구글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창업을 꿈꾸는 학우들에게 해외 스타트업 인턴십을 연계해 심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 단장은 “1년 또는 2년에 한 번 구글과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려 한다”고 말했다. 권 학우는 “강의 개수를 늘려 구글과 정기적으로 협력했으면 좋겠다”며 “학우들이 창업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가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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