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마스크 의무 착용과 권고 착용 장소를 정리한 표다.
▲교내 마스크 의무 착용과 권고 착용 장소를 정리한 표다.

올해 1학기부터 본교 내 마스크 착용 수칙이 변경된다. 교내 체육시설이나 학회·동아리방, 강의실, 중앙도서관 등에선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그러나 본교 보건의료센터와 대규모 실내 행사장에선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대규모 실내 행사장은 입학식, 졸업식 등 100명 이상이 참석하는 교내 행사 장소를 의미한다. 해당 장소에선 무대 위 진행자를 제외한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

본교 구성원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학우들은 용이한 대면 소통을 기대했다. 안혜승(기계시스템 23) 학우는 “마스크를 벗고 학우들을 만나니 얼굴을 외우기 쉽다”고 말했다. 고수빈(테슬 23) 학우는 “상대방의 표정이 보여 대화하기 편하다”고 말했다. 반면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는 이들도 있었다. 최혜림(영어영문 19) 학우는 “대면 수업이 활성화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수도 있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정미란 무용과 교수는 "마스크를 벗으니 학생들이 실기 수업을 들을 때 편하게 호흡할 수 있다”면서도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게 아니기 때문에 단체 확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본교 공식 커뮤니티 ‘스노위(SnoWe)’와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 앱에 관련 안내문을 계속해서 게시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세가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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