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 사진관]

쉽지 않은 대학생활이었다. 뭐든 잘 해내고 싶었지만 벅찬 일 투성이었다. 학교 가는 전날 밤엔 걱정에 잠을 설치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학교에서 보내는 모든 시간이 소중하고 아쉽다. 아쉬움을 달래려 학교 곳곳의 풍경을 담아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학교를 다니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본교 제1캠퍼스 명신관 강의실의 사진이다. 필자의 기쁨, 슬픔, 불안이 모두 묻어 있는 곳. 정말 그리울 것이다.

사회심리 18 심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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