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년부터 교양필수 교과목이 변경된다. 개편 과목은 ▶융합적 사고와 글쓰기(이하 융사글) ▶비판적 사고와 토론(이하 비사토) ▶논리적 사고와 소프트웨어(이하 논사소)다. 

이번 개편으로 일부 교과목이 폐지되고 학점이 변경됐다. 오는 2023년부터 각 2학점이었던 융사글과 비사토가 폐강되고 3학점인 ‘디지털 리터러시(가명)’ 과목이 신설된다. 확정된 교과목명은 오는 12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본교 이호섭 기초교양대학 기초교양학부장은 “해당 과목의 신설로 디지털 시대에 맞는 학생들의 사고력과 의사소통 역량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논사소는 기존 2학점에서 3학점으로 수강 학점이 늘어난다. 안연주(가족자원경영 21) 학우는 “지난 학기 융사글과 비사토를 수강했다”며 “두 과목이 비슷하다고 느껴져 이번 개편이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23학번 이전 학우는 오는 2024년까지 융사글과 비사토를 이수해야 한다. 본교 기초교양대학 교학팀은 모든 학우가 정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추가 분반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부장은 “2025년부턴 융사글과 비사토 과목을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윤서(아동복지 21) 학우는 “융사글과 비사토에서 학습할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한다”며 “계속 유지하면 좋겠다”고 폐강에 대해 아쉬움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