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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축제
이은규 기자  |  smplek71@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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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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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조용히 읽던 책은 잠시 접어두어도 좋을 듯하다. 모두가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책 축제가 있기 때문이다. 책 대신 가족, 친구의 손을 잡고 ‘제4회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와 ‘2008 서울국제도서전’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서 6월 30일(월)까지 계속되는 ‘제4회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에는 ‘그림책의 메아리’라는 주제 하에 그림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전시, 공연, 세미나&워크숍, 콘테스트, 문화행사로 나눠져 진행되는 행사에는 76개국이 참가해 세계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전시에서는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그림책, 일러스트를 볼 수 있으며, 공연에서는 ‘동화나라콘서트’를 비롯해 에콰도르 민속음악단, 이집트 국립무용단의 초청 공연이 마련돼 있어 세계문화와 동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인도와 네팔의 ‘국제그림책 일러스트 워크숍’과 ‘파키스탄 친구들의 그림이야기’ 등을 통해 세계 그림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섬 곳곳에 놓여있는 대형 그림책, 헌 책으로 만든 책 터널 등 볼거리도 가득하다.


강원도까지 가기가 부담스럽다면 서울 코엑스 1층 태평양홀 및 인도양홀에서 개최되는 ‘2008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아가보자. 오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에는 ‘책의 길, 공존의 길’이라는 주제 하에 23개국 511개사, 국내 358개사 출판 관련 단체들이 참여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그 중 ‘주빈국제도’는 한 국가의 문학과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로, 첫 주빈으로 중국이 초청됐다. 이 행사를 통해 약 1만 5천권 이상의 중국 관련 서적, 중국 서예 회화전, 중국 유명 작가들의 강연회 등을 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재형의 와인 이야기』의 저자 이재형, 『우리나라 바로알기 5,6 우리 그림』의 저자 조정육 등 국내 작가들의 강연회, 신간발표회, 작가 사인회 등도 마련돼 있다. 오는 9일(금)까지 홈페이지(www.sibf.or.kr)에서 관람객사전등록을 한 관람객에게 추첨을 통한 푸짐한 상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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