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구성원들은 한 주의 신문을 발간하기 위해 밤낮을 지새우며 노력한다. 빼곡히 쓰인 기사의 뒤편엔 땀을 흘리는 수많은 기자와 편집디자이너가 있다. 본지 기자단은 창간 67주년을 기념해 매주 신문을 완성하고 있는 본지 구성원들을 만났다. 이들은 각자 어떤 이유로 본지에서 활동하고 있을까. 

Q. 본지 활동 중 언제 가장 보람을 느끼는지 궁금해요.

김민경 학내보도부 정기자
‘2022 청파제’(지난 숙대신보 청파제 특집호 ‘송이들아 보고 싶었어! 청파제로 하나 된 숙명인’기사 참고)취재에 참여했을 때입니다. 축제를 기사로 남기며 학우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선사하게 된 것 같아 기뻤습니다. 

김소정 학내보도부 수습기자
학식 부족 기사(지난 숙대신보 제1417호 ‘본교 식당, 이용자 증가 맞춰 개선 중’기사 참고)를 작성할 때입니다. 인터뷰했던 학우가 학식 문제를 본지에서 다뤄줘서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기사를 준비하며 지치기도 했지만 그 한마디를 듣고 다시 열심히 기사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박채원 편집디자이너
월요일 아침 교내에 비치된 신문을 보면 동료들과 밤늦게까지 작업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한 주도 무사히 발간됐구나’하는 안도감과 함께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Q. 본인에게 본지는 어떤 의미인가요?

김소현 편집디자이너
오래도록 읽고 싶은 소중한 매체입니다. 편집디자이너는 원고를 읽는 첫 번째 독자입니다. 기사에 녹아든 기자들의 시간을 알기에 독자들에게 기사를 온전히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학우들이 본지의 독자가 되도록 주어진 자리에서 힘쓰고 싶습니다.

함채린 문화부 정기자
오래전부터 상상만 하던 꿈을 현실로 만든 결과물입니다. 평소 궁금했던 취재 과정을 배울 수 있어 값진 경험입니다. 본지가 아니었다면 얻을 수 없었을 기회입니다.

지연서 여성부 정기자
숙명에서 공부하는 제2의 전공입니다. 본지에 입사한 순간부터 전공 공부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그 시간 안에서 정말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Q. 본지에서 활동하며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가요?

전수진 과학부 정기자
가장 큰 목표는 수료입니다. 기사를 쓰는 일엔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종종 무겁게 느껴져 포기하고 싶어질까 두렵습니다. 그래도 그 무게를 버텨내고 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독자들에게 ‘잘 썼네!’란 한 마디를 들을 수 있는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문유현 학내보도부 수습기자
스스로 글쓰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입니다. 잘 다듬어진 글을 쓰는 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기사 발간 과정을 몸소 경험하고 기자의 삶에 한 발짝 다가가고 싶습니다.

권지은 편집장
여러 경험을 최대한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편집장의 자리에 있지만 인터뷰와 현장 취재를 많이 동행하려 합니다. 기자단 활동이 앞으로 필자가 성숙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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