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학생을 위해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온 숙대신보의 창간 6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그 긴 세월을 함께해온 숙대신보의 모든 기자분에게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같은 언론기관에 속한 학생기자로서 그 노고를 잘 알기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매일 교정을 거니는 일이 당연시되면서 학보사의 중요성을 체감한 한 해입니다. 오랫동안 타지 않았던 자전거를 끌기 위해선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부품을 한 번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올 한 해는 본교를 포함한 모든 대학이 재정비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보사의 역할에 더욱 무게가 실렸습니다. 학교와 학생에게 옳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학보사가 갖는 책임이자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가까이서 지켜본 숙대신보는 이 역할을 누구보다 잘 수행했습니다. 학교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심층적으로 취재하고 보도하며 학내 구성원에게 시사점을 제시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따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적극 활용해 학보사와 학생 간의 거리를 좁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숙대신보 기자들의 땀과 노력이 담겼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와 활동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떨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숙명타임즈 역시 숙대신보와 함께 숙명의 목소리가 돼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다시 한번 창간 67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숙명타임즈 성이영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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