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지난 29일(토)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교내 피해자를 조사하고 있다. 본교는 학우들에게 피해자 조사 문자를 발송하거나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에 공지를 올리는 등 전수조사에 나섰다.

해당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 학우들에게 심리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본교 행복상담센터는 피해자의 심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정서 상담을 진행한다. 피해자는 별도의 대기 과정 없이 긴급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본교 최성희 학생처 학생지원센터장은 “현재 학생 중 심각한 피해자는 없다”며 “소수의 학생이 상담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인이 피해를 입거나 현장을 목격하는 등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피해를 당했다고 생각되는 경우 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111호에 위치한 행복상담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본교 최한나 행복상담센터 교수는 “현재 12명이 상담을 신청했고 그 중 9명의 학생이 상담을 마쳤다”며 “참사와 관련해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은 언제든 부담 없이 방문해달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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