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청파제 기획

숙명인의 축제 ‘청파제’가 돌아왔다. 지난달 26일(월)부터 27일(화)까지 열린 2022 청파제 ‘눈송마을’에선 64개의 부스와 15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학우들이 즐길 수 있는 사진 부스, 바이킹, 푸드트럭도 마련됐다. 청파제를 즐기는 학우들의 웃음소리가 교정 곳곳을 가득 채웠다. 낮부터 밤까지 이어진 눈송마을의 뜨거운 현장을 본지 기자단이 되돌아봤다.
 

 

▲본교 자치 언론 ‘파란’ 부원들이 직접 제작한 교지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본교 자치 언론 ‘파란’ 부원들이 직접 제작한 교지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본교 중앙 사진동아리 ‘숙미회’ 부스에서 부원이 사진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을 찍고 인화해 판매하는 모든 과정을 지켜봐 뿌듯해요” 숙미회는 지난달 26일(월)과 27일(화) 이틀간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만든 굿즈(Goods)를 판매했다. 박솔아(화공생명공학 21) 숙미회 부원은 “부원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알리고 싶어 부스를 운영하게 됐어요”라며 “많은 학우들이 부스를 방문하고 사진을 구매해줘 기뻐요”라고 말했다.
 

 

▲본교 학우들로 구성된 봉사활동 단체 ‘서울동행 프로젝트 리더 숙명여대팀’이 커피박 탈취제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대학가 주변의 환경 문제를 해결할 거예요” 지난달 26일(월) 서울동행 프로젝트 리더 숙명여대 팀은 부스 ‘제로상점’을 열어 자전거 발전기 페달 밟기 체험, 디퓨저 리필 스테이션(Refill Station) 운영 등 환경보전을 목표로 한 활동을 진행했다. 황수빈(경영 21) 서울동행 숙명여대팀 부원은 “주변 카페에서 배출된 커피 가루 쓰레기를 커피박 탈취제 만들기 체험에 활용했어요”라며 “재밌는 체험을 통해 학우들이 기후위기에 대해 생각해보길 바라요”라고 얘기했다.
 

 

▲본교 중앙 뮤지컬 동아리 ‘설렘’이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를 열연하고 있다.

“학우들과 함께하는 무대에 또 오르고 싶어요” 지난달 26일(월) 설렘은 세 주인공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풀어냈다. 무대에 오른 채시원(경영 21) 설렘 부원은 “작년 청파제 땐 관객이 없는 채로 무대를 진행했어요”라며 “학우들의 환호 소리를 들으니 진짜 축제 무대에 섰단 실감이 났어요”라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정유빈(홍보광고 22) 학우는 “설렘의 무대가 정말 신선했어요”라며 “대학 축제에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어 좋았죠”라고 말했다.
 

 

▲본교 중앙 락밴드동아리 ‘데스티니(DESTINY)’가 가수 ‘델리스파이스(Delispice)’의 ‘고백’을 공연하고 있다. 

 

 

▲본교 댄스동아리 ‘SMX’가 드라마 ‘종이의 집’을 주제로 한 안무를 추고 있다.

 

 

▲공연을 관람하는 학우들이 환호하고 있다.

“첫 대면 축제, 너무 즐거웠어요!” 학우들은 3년 만에 재개된 대면 청파제를 신나게 즐겼다. 정세윤(LCB외식경영 22) 학우는 “새내기라서 청파제가 처음이에요”라며 “학우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용기 내서 무대에 오르는 게 신기했어요”라고 얘기했다. 한소양(경제 20) 학우는 “처음으로 북적북적한 대면 축제의 분위기를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본교 리더십그룹 ‘니비스(NIVIS)’ 응원단이 제30회 응원대제전 ‘바다 같은 숙명인이여, 파도쳐라 숙명에서’를 선보이고 있다.

“공연 중간에 울컥하기도 했어요” 니비스 응원단은 3년 만에 응원대제전을 개최했다. 김민아(영어영문 20) 니비스 단장은 “관객들의 함성을 들은 지 오래됐는데 오랜만에 학우들 앞에서 공연하게 돼 의미가 남달랐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니비스의 공연을 관람한 성예지(경제 20) 학우는 “너무 멋있었어요”라며 “졸업한 선배들과 무대를 만드는 모습도 감동적이었죠”라고 말했다.
 

 

▲‘우리 마을 눈송이 자랑’ 무대에서 눈결이상(1위)을 차지한 이한나(한국어문 20) 학우의 모습이다.

 

 

▲공연을 관람하는 학우들로 무대 앞이 가득 찬 모습이다.

 

 

▲가수 ‘다비치’가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
▲가수 ‘다비치’가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

다비치는 지난달 26일(월) ‘8282’ ‘사랑과 전쟁’ 등 총 6곡을 불렀다. 다비치의 무대를 본 박초희(LCB외식경영 22) 학우는 “다비치의 노래를 학우들과 따라불렀어요”라며 “모든 학우와 하나가 되는 기분이 들어 뭉클했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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