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일(목)부터 본교 중앙도서관 사물함의 운영 방침이 일부 변경된다. 변경사항은▶사물함 이용료 입금 기한 단축 ▶B층 사물함 운영 중단이다.

사물함 이용료 입금 기한은 ‘노쇼 (No Show)’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일에서 1일로 단축됐다. 노 쇼란 사전연락없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행위를 뜻한다. 운영 방침이 변경되면서 오는 2학기부턴 신청 다음 날까지 입금을 완료해야 사물함 이용이 가능하다. 본교 조성경 학술정보운영팀 팀장은 “사물함 신청 후 이용료를 지불하지 않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며 “ 다른 이용자들이 해당 사물함을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해 입금 기한을 줄였다”고 말했다. 입금 기한 축소로 학우들은 이용 취소된 사물함을 바로 신청할 수 있다.

B층 사물함 운영 중단은 2.5%에 불과했던 지난 학기 이용률을 반영한 결과다. 현재 본교 중앙도서관 사물함은 도서관 별관 A층과 B층에 나뉘어 위치해 있다. 조 팀장은 “올해 1학기에 B층 사물함은 총 480대 중에서 단 12대만 사용됐다”며 “A층 사물함에 충분한 여유가 있기에 효율적 관리를 위해 B층 사물함 운영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본교 학술정보운영팀은 향후 사물함이 부족해질 경우 B층 사물함의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사물함 이용 규칙이 지켜지지 않을 시 운영 방침이 추가로 변경될 예정이다. 본교 학술정보운영팀은 사용 기한이 끝난 후에도 수거되지 않는 ‘방치짐’ 보관기간 축소를 검토 중이다. 현재 방치짐은 본교 중앙도서관 별관에서 6개월간 보관 후 폐기된다. 조 팀장은 “일부 학생들이 한 학기로 설정한 사물함 이용 기한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쾌적한 사물함 이용문화를 위해 개인물품을 제때 수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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