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제 1캠퍼스 및 제 2창학캠퍼스에 있는 건물별 학생 공간을 정리한 표다.  
▲본교 제 1캠퍼스 및 제 2창학캠퍼스에 있는 건물별 학생 공간을 정리한 표다.  <사진제공=과학관 공간 요구 TF>

본교 제2창학캠퍼스 과학관 내 학생공간이 부족하단 문제가 제기됐다. ‘과학관 공간 요구 TF(이하 TF)’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본교 제2창학캠퍼스 내 학우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총 5곳으로 ▶음대 1층 로비 ▶약대 1층 로비 ▶약대 지하 1층 젬마홀 로비 ▶백주년기념관 1층 로비 ▶중앙도서관이다. 반면 본교 제1캠퍼스 내 학생공간은 총 8곳으로 ▶순헌관 지하 1층 카페 ▶순헌관 4층 카페 등이다. 채지영(화학 20) 학우는 “과학관에도 순헌관 지하 1층 카페처럼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학생공간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TF는 지난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본교 학우 총 235명을 대상으로 과학관 내 학생공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본 TF는 본교 이과대학 학생회 ‘SQUARE’와 본교 공과대학 학생회 ‘공강’으로 구성됐다. 설문조사엔 ‘본교 학생공간에 대한 만족도’ ‘과학관 공간에 대한 요구 사항’ 등의 항목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과학관을 이용하는 189명의 학우 중 약 85%가 ‘과학관 내 학생공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휴식 공간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학우는 24.1%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 수업 공간’ ‘조별 모임 및 회의 공간’ ‘과학관 내 소음존’을 설치해달란 요구도 있었다.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한 백서연(화학 20) 학우는 “설문조사 결과가 수용돼 학생들의 불만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TF는 설문조사 결과를 포함한 학생공간 증설 요구안을 관련 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TF는 해당 요구를 내년 학생회에도 이임해 학생공간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본교 송일근 관재팀장은 “관재팀이 파악한 본교 제2창학캠퍼스 내 학생공간은 TF에서 제시한 공간 외에도 프라임관 1층 카페스노우, 과학관 1층 라운지 등을 포함한 총 10곳이 있다”면서도 “과학관엔 연구실이 많아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관재팀장은 “TF가 설문조사 결과와 요구안을 제출한다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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