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 사진관]

3년 만에 석촌호수 벚꽃 축제가 재개됐다. 코로나19로 움츠리고 있던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사이에 끼어 벚꽃 구경을 해본다. 예쁜 벚꽃과 도시의 야경, 이를 비추는 호수의 물결은 눈을 즐겁게 한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은 귀 또한 즐겁게 한다. 짧게 폈다 지는 꽃이 아쉽지만 그 자리에 나는 초록 잎을 보면 봄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내년 이맘때쯤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아동복지 22 전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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