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제1캠퍼스 학생회관 1층에 위치한 ​​GS25 무인편의점 외관이다. 포스기 옆 책상이 라면 국물로 어지럽혀져 있는 모습이다. 음식물 쓰레기통 뚜껑 위가 더럽혀져 있는 모습이다.
▲본교 제1캠퍼스 학생회관 1층에 위치한 ​​GS25 무인편의점 외관이다. 포스기 옆 책상이 라면 국물로 어지럽혀져 있는 모습이다. 음식물 쓰레기통 뚜껑 위가 더럽혀져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본교 제1캠퍼스 학생회관 1층에 개점한 ‘​​​​​​GS25 무인편의점(이하 무인편의점)’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지난 숙대신보 제1405호 ‘교내 무인편의점, “학생회관 1층에서 만나요”’ 기사 참고). 개점 이후 첫 학기를 맞이한 무인편의점은 최근 대면 수업 확대로 방학 중 하루 평균 이용자 20~30명에서 최근 약 300명까지 늘었다. 엄희연(피아노 19) 학우는 “인턴 근무처인 학생회관과 무인편의점이 가까워 매일 이용하고 있다”며 “상주 직원이 없어 물건을 고를 때 편하다”고 말했다. 전아영(역사문화 22) 학우는 “급박한 상황에 처했을 때 교내 편의점에서 신속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교내 편의점 이용자 수가 증가하며 위생 및 도난 문제 또한 동반됐다. 무인편의점 점주는 지난 5월 초 관재팀에 해당 문제를 호소했다. 무인편의점 점주는 ‘타 지점보다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가 심각한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도난 사건은 9대의 감시카메라와 출입에 사용한 카드로 해당 이용자를 특정 가능했으나 현재까진 경고 조치만 내려졌다. 본교 박대봉 관재팀 직원은 “교내 무인편의점 이용자들의 이용수칙 준수를 기대한다”며 “본교 관재팀도 이용자들의 쾌적한 무인편의점 이용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한 개선의 목소리도 존재했다. 해당 의견은 주로 교내 무인편의점 판매 품목 및 입고 지연에 대한 내용이었다. 권수진(화공생명공학 21) 학우는 “지금보다 더 다양한 품목을 무인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점 조건이었던 ‘택배 서비스’가 활성화 되지 않는단 문제점도 드러났다. 해당 서비스는 평일 오전9시부터 9시 30분까지 30분 동안만 가능하다. 이지은(소프트웨어 19) 학우는 “교내 무인편의점에서 택배 서비스를 운영한단 사실을 몰랐다”며 “택배 서비스 이용 시간은 최소 2시간이 적당하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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