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목) 본교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관한 본 사업은 대학과 산업계 간 협력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유형엔 기술혁신선도형, 수요맞춤성장형, 협력기반구축형이 있으며 본교는 협력기반구축형에 속한다. 해당 유형은 산학협력 교육과정의 확대 및 산학협력단의 기능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

본교는 다양한 단체와 산학연 제도를 운영하며 사업 선정의 기반을 다졌다. 본교에서 진행한 캠퍼스타운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정부 사업의 성과가 산업체 및 지역사회와 공유됐다. 본교 이명석 산학협력단장은 “본교의 여러 성과를 바탕으로 숭실대, 영산대 등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본교는 지난 2월 타대학과 함께 캡스톤디자인 수업 및 창업교육을 추진한 바 있다.

본교는 최대 6년간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인 ‘BEST TUNE UP’을 구축한다. 해당 모델은 지역사회협력과 기술개발 등을 통해 각 산업 분야 맞춤 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한 기존 ‘TUNE UP’ 모델을 강화한 형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본교는 연간 20억원을 지원받으며 디지털 휴머니티(Digital humanity), 바이오 헬스(Bio health), 스마트 시티(Smart city), 환경 에너지 분야의 산학협력을 추가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한 본교 13개 학과를 우선으로 취업 및 창업 관련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공과대학 전체 학과 및 생명시스템학부, 소비자경제학과 등이 지원 대상이며 ▶산업체 연계 캡스톤디자인 ▶신산업분야 융복합 교육과정 ▶학생자율설계전공 ▶현장실습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진행이 계획된다. 신수빈(화공생명공학 18) 학우는 “기존의 산학 협력 인턴 제도는 산업 분야가 연구에 국한돼 아쉬웠다”며 “다양한 인턴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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