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화)까지 본교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인문학연구소 공감인문학센터(이하 공감인문학센터)가 ‘이달의 공감 읽기’ 특강을 운영한다. 본 특강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유튜브(Youtube)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오는 22일(화), 25일(금)엔 윤정안 서울시립대 객원교수의 ‘계모는 왜 혐오의 대상이 되었는가?’ ‘시끄럽게 우는 암탉을 혐오하다’가 진행된다. 오는 29일(화)엔 본교 남윤아 영어영문학전공 강사의 ‘공감과 이해를 통한 그림책 읽기’로 특강을 마무리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우는 공감인문학센터 전화(02-710-9432) 혹은 특강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본 특강에선 강연자와 수강생이 함께 책을 읽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할 수 있다. 본 특강은 소수자 인권, 한국문학, 아동문학 등을 주제로 한다 .윤 교수는 “고전문학 「장화홍련전」과 「정을선전」 등장인물에게 나타난 편견을 살펴볼 계획이다”며 “문학 속 사회적 배경으로부터 나타난 혐오에 대해 알아보는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남 강사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책을 읽고 아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수강생은 본 특강을 통해 다양한 혐오 문제를 살펴볼 수 있다. 본 특강은 혐오를 사회적, 개인적 시점에서 조명한다. 여성 혐오를 주제로 강연하는 윤 교수는 “고전 작품 속 문제가 현재까지 이어진 경우가 많다”며 “수강생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젠더 갈등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제점에 대한 극복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도 마련됐다. 본교 김혜윤 공감인문학센터 연구원은 “수강생들은 강연을 통해 혐오의 발생 요인을 살피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 확대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강의 시청 소감을 유튜브 댓글로 남기면 공감인문학센터에서 제작한 ‘2022 미니 탁상달력’을 받을 수 있다. 김 연구원은 “댓글 이벤트를 통해 강연 주제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에 중점을 둔 참여형 프로그램을 구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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