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교 제54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작한 다이어리 키트로 2022년 다이어리 1부, 스티커 2매로 구성됐다.
▲ 본교 제54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작한 다이어리 키트로 2022년 다이어리 1부, 스티커 2매로 구성됐다.

지난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제54대 중앙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다이어리 키트’ 1차 현장 배부가 이뤄졌다. 해당 키트는 총학생회비를 납부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앞 사거리에서 교부됐다.

이번 키트는 학우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키트 구성품은 2022년 다이어리 1부, 다이어리 작성에 활용할 수 있는 꾸미기 스티커 1매와 홀로그램 스티커 1매다. 다이어리엔 부록 페이지 ‘내가해냄’, ‘눈송마음모음’이 새롭게 추가됐다. ‘내가해냄’은 매일의 목표 달성 여부를 O·X로 표시할 수 있는 페이지다. ‘눈송마음모음’엔 날마다 자신의 기분을 색으로 기록할 수 있다.

푸른 물결이 담긴 다이어리 표지는 ‘길 없는 바다가 그대의 대지이기에’란 구절에서 착안했다. 해당 구절은 ‘본교 최시한 전(前) 한국어문학부 교수가 지난 2017년 발표한 시 ‘숙녀에게’의 일부다. 심채연(글로벌협력 19) 비대위 다이어리 TF팀 실무팀장은 “‘바다’란 단어에서 영감을 얻어 파도 사진을 표지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손지영(영어영문 20) 학우는 “다이어리 표지를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번 다이어리 키트 배부는 학우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1차 현장 배부가 물량 소진으로 조기 마감되자 비대위는 지난 18일(금)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을 통해 2차 현장 배부를 공지했다. 김연우(소프트웨어 22) 학우는 “학우들과 같은 다이어리를 배부받으며 본교에 소속감을 느꼈다”며 “다이어리를 기획하고 제작한 비대위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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