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육군 학군사관후보생이 '2022 해오름제' 홍보 부스를 방문한 학우에게 학군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본교 육군 학군사관후보생이 '2022 해오름제' 홍보 부스를 방문한 학우에게 학군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7일(월)부터 지난 13일(일)까지 ‘다시 피어오를 숙명의 봄, 2022 해오름제’(이하 해오름제)가 진행됐다. 해오름제는 본교 학생 단체가 참여해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는 리더십그룹 32개, 중앙동아리 54개, 육군 및 공군 여성학군사관후보생(이하 ROTC)이 참여했다. 본교 제54대 중앙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제28대 총동아리연합회 ‘청풍명월’(이하 총동연)이 주관한 본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운영됐다. 본교 김다영(교육 19) 비대위 문화기획국장은 “봄을 나타내는 해오름제의 슬로건처럼 해오름제가 본교에 따뜻함을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오름제 홈페이지 개설과 함께 학생 단체의 홍보 활동이 시작됐다. 지난 7일(월) 각 단체는 해오름제 홈페이지에 주요 활동 소개 및 신규 회원 모집 내용이 담긴 글을 게시했다. 임지영(화학 21) 학우는 “해오름제에 참여한 학생 단체의 목록이 홈페이지에 정리돼 있어 관심 있는 단체를 찾기 편했다”고 말했다. 본교 이주빈(의류 21) 숙명문화봉사단 단장은 “코로나19로 본교 박물관 관람객 수가 감소해 전시 해설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해오름제가 학우들이 문화봉사단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해오름제는 지난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각 학생 단체는 본교 제1캠퍼스 원형극장을 중심으로 순헌사거리 및 행정관과 명신관 앞에 부스를 설치해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입단 과정을 안내하기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한 본교 김하연(홍보광고 19) 육군 ROTC 대대장 사관후보생은 “해오름제가 본교의 큰 행사인 만큼 ROTC를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본교 중앙여성학동아리 SFA(Sookmyung Feminist Association)는 홍보 부스를 방문하는 학우들을 위해 SNS 인증 및 포스트잇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선주(사회심리 19) SFA 홍보부장은 “최근 심화된 성차별 문제로 여성연대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함께 여성주의를 실천하며 동아리를 운영할 학우를 모집하고자 해오름제에 참여했다”고 얘기했다. 

3년 만에 진행된 오프라인 해오름제는 학생 활동 활성화의 장이 됐다. 본교 명수민(문화관광 20) 총동연 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본교의 동아리 문화가 위축돼 아쉬웠다”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해오름제를 통해 학우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양희진(식품영양 20) 학우는 “교정에 부스가 설치된 모습을 처음 봤다”며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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