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고등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계획’에 맞춰 수립된 본교의 2022학년도 수업 운영 방침이다.
▲교육부의 ‘고등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계획’에 맞춰 수립된 본교의 2022학년도 수업 운영 방침이다.

본교가 교육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계획’에 따라 2022학년도 1학기 수업 방식을 개편했다. 수업 방식은 대면(이하 전면 대면), 하이브리드, 원격(혼합), 원격(사이버)의 4가지로 구분된다. 이에 지난달 24일(목) 기준 본교는 ▶전면 대면 43% ▶하이브리드 50% ▶원격(혼합) 5.8% ▶원격(사이버) 0.8% 비율로 강의를 구성했다. 본교 정혜진 학사팀 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교강사와 수강생이 논의해 강의 형태를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면 수업은 수강생 수를 기준으로 전면 대면 혹은 하이브리드로 구분된다. 전면 대면 수업은 수강생이 30명 이하인 실험・실습・실기 강의에 해당한다. 수강 중 코로나19 관련 확진 혹은 자가격리시 실시간 화상강의 또는 동영상 콘텐츠 강의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본교 박승억 기초교양학부 교수는 “대면 수업은 비대면 수업에 비해 교수 및 학생 간 의사소통에 유리하다”며 “본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수강여부를 판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현(성악 18) 학우는 “대면 수업의 확대로 많은 학우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 도입된 하이브리드 수업은 대면, 비대면 동시 진행이 원칙이다. 이는 수강생이 80명 이하인 경우 진행되며 학우들의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자 도입됐다. 동영상 콘텐츠는 제공할 수 없으며 교강사가 자율적으로 대면 및 비대면 참석 기준을 마련한다. 본교 이화영 기초교양학부 교수는 “주 2회 수업을 활용해 대면 참석자 기준을 정할 계획이다”며 “하이브리드 방식을 통해 학습 효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화공생명 21) 학우는 “수강 과목의 대면, 비대면 여부가 개강 직전까지 정해지지 않아 수강에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대면 수업을 늘리고자 하는 본교의 지침엔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수강생이 81명 이상인 수업은 원격 혼합 또는 사이버 수업으로 진행된다. 원격(혼합)은 실시간, 동영상, 제한적 대면 강의가 모두 가능하다. 반면 원격교육지원센터 사이버 강의에 선정된 일부 수업은 동영상 콘텐츠 방식으로만 진행된다. 서수정(화공생명 21) 학우는 “집과 본교의 거리가 멀어 원격 수업을 선호한다”며 “수업 방식을 통일해 출석에 대한 학우들의 불편함을 줄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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