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호

숙대신보 기자들의 업무는 기사 작성을 끝으로 마무리되지 않습니다. 학우들이 기사를 읽기 쉽도록 기사를 지면에 배치하는 작업이 남아있죠. 이에 기자들은 기사 마감 후 토요일 오후 혹은 일요일 오전까지 지면 디자인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지면 구성은 기사 가독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에 지면 디자인만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단 피드백이 이어졌고, 더 나은 숙대신보를 위해 ‘제1기 편집디자이너’를 모집했습니다. 새로운 직책인 편집디자이너와 함께 숙대신보 지면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Q. 숙대신보 제1기 편집디자이너에 지원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는 말과 글이 세상에 영향을 주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편집디자이너는 작은 여백과 세밀한 차이에 고민을 더해가며 독자와 글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숙대신보 편집디자이너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Q. 기존 숙대신보 지면의 개선점은 무엇인가요?
숙대신보는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직접 지면을 구성해왔기에 기자가 지면 디자인에 쏟을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입니다. 기존의 지면에서 미흡했던 부분들을 바로잡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독자의 눈길을 끌고자 합니다.

Q. 이번 지면의 디자인 의도가 궁금해요.
1면과 2면 디자인을 담당하였는데, 특히 2면에서는 새내기를 맞이하듯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구성하고자 했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지면 디자인의 중요성은 무엇인가요?
지면 디자인은 화자의 목소리가 청자에게 온전히 닿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읽기 시작한 글을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디자인의 결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제1기 편집디자이너로서 숙대신보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처음, 첫 번째란 단어는 굉장히 상쾌한 어감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엇이든 처음으로 시도하고 도전하는 일들엔 설렘보다 두려움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그 어떤 기억보다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그 시원한 발음과 닮아있는 것 같습니다. 편집디자이너의 처음을 맡은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Q. 숙대신보 제1기 편집디자이너에 지원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숙대신보의 편집디자이너로서 정보를 전달하는 일은 저에게 매우 뜻깊고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신문의 인터페이스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디자인해 숙대신보의 발걸음에 힘을 실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Q. 기존 숙대신보 지면의 개선점은 무엇인가요?
전통적인 신문의 레이아웃이 읽기엔 익숙하지만, 잡지 같은 비형식적인 레이아웃 또한 이용해보고자 합니다. 이런 다양한 형식의 디자인을 신문에 적용하다 보면 독자들에게 보는 재미 또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Q. 이번 지면의 디자인 의도가 궁금해요.
3면에선 숙대신보의 일주일을 학우들이 익숙한 에브리타임 시간표로 디자인했습니다. 이어 4면은 수습기자 모집공고 포스터를 작업했습니다. 포스터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캐치프레이즈’입니다. 맞춤법에 어긋난 문구가 오히려 독자의 눈길을 끌 수 있으리라 생각해 다음과 같이 디자인하게 됐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지면 디자인의 중요성은 무엇인가요?
신문의 내용 전달에 있어 문장의 가독성도 중요하지만, 핵심을 돋보이게 할 시각적인 요소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레이아웃과 구조 등 시각적인 요소를 기획하는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제1기 편집디자이너로서 숙대신보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숙대신보와 함께 끊임없이 성장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잘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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