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중앙사진동아리 ‘숙미회’의 제57회 정기전에 전시될 이승주(교육 19) 학우의 작품이다.
▲본교 중앙사진동아리 ‘숙미회’의 제57회 정기전에 전시될 이승주(교육 19) 학우의 작품이다.

본교 중앙사진동아리 ‘숙미회’의 제57회 정기전 ‘숨, 호흡의 방식’이 오는 23일(화)부터 27일(토)까지 진행된다. 본교 제2창학캠퍼스 프라임관 청파갤러리 1관 및 2관에서 진행되는 본 전시에선 숙미회 62기 부원 30명의 작품을 각 2점씩 살펴볼 수 있다. 본지 기자단은 이진(홍보광고 20) 숙미회 홍보부장을 만나 ‘숨, 호흡의 방식’에 대해 들어봤다. 

‘숙미회’는 어떤 동아리인가?
본교 중앙사진동아리인 ‘숙미회’는 지난 1961년 신설돼 50년 동안 활동을 이어왔다. 숙미회 부원들은 입단한 지 2학기 차엔 신인전을, 3학기 차엔 정기전에 참여하며 사진 표현력을 기른다. 이외에도 사진 재능기부와 사진 동아리 간 교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전시회의 주제를 ‘호흡'으로 정한 이유는?
‘호흡’은 사람이 존재하는 방식이다. 숨을 쉬며 살아가는 사람은 모두 각자의 숨구멍을 지닌다.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여유를 찾아낸단 의미다. 저마다의 숨들이 모여 삶을 이룬단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 본 전시에선 다양한 비유를 통해 주제 호흡을 표현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를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지난해엔 코로나19로 숙미회의 모든 활동이 중단됐다. 올해는 다행히 오프라인 전시를 준비할 수 있었지만 사진에 대한 조언은 온라인으로 주고받아야 했다. 전시의 시작을 알리고 부원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오프닝 행사도 코로나19로 생략돼 아쉽다. 이외에도 주제 선정, 사진 촬영, 전시장 관리 등 많은 업무가 쉽지 않았지만 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전시를 준비할 수 있었다. 

본 전시의 목적은?
코로나19로 사람들과 단절돼야만 했던 학우들을 위로하고 싶다. 우리는 대면 등교를 하지 못한 채 제약된 삶을 살고 있다. 학우들은 이번 전시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숨구멍을 만들며 살아가는지 알 수 있다. 본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힘을 얻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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