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교 무인편의점 입구에 설치된 ‘출입인증 장치’로 카드 인식기가 부착돼 있다.
▲ 본교 무인편의점 입구에 설치된 ‘출입인증 장치’로 카드 인식기가 부착돼 있다.

금일부터 본교 학생회관 1층에서 ‘GS25 무인편의점(이하 무인편의점)’ 운영이 시작된다. 무인편의점의 위치는 지난 6월 10일(목) 영업을 종료한 ‘세븐일레븐 편의점’ 장소와 동일하며 연중무휴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신지혜(미디어 18) 학우는 “편의점이 교내에 없어 물품을 구매하려면 교외로 나가야 했다”고 교내 편의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카드 인식을 통한 본인 확인 후 무인편의점 입장이 가능하다. 무인편의점 앞 설치된 ‘출입인증 장치’에 후불 교통카드, IC카드가 탑재된 신용·체크카드, 삼성페이 등을 인식해야 한다. 결제는 셀프계산대를 통해 이뤄지며 담배와 주류는 취급하지 않는다. 양지원(경영 21) 학우는 “셀프계산대가 있어 혼잡한 상황에서도 빠른 결제가 가능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택배 서비스 및 섭취 가능 공간이 제공된다. 지난 5월 본교 우체국의 운영이 종료돼 학우들은 택배 발송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본교 관재팀은 무인편의점 입찰 당시 ‘택배 서비스 제공’을 입찰 조건에 포함했다. 또한 무인편의점 앞엔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도록 탁상과 의자가 배치된다. 조은(IT공학 18) 학우는 “본교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며 “무인편의점은 학우들이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24시간 CCTV 촬영을 통해 무인편의점 내부가 관리된다.

학우들을 위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일부 품목에 한해 ‘1+1’ ‘2+1’ ‘덤증정’ 등의 행사와 특정 통신사 할인이 적용된다. 반면 기존 편의점에서 시행했던 학생증 할인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다. 본교 관재팀 박대봉 직원은 “관재팀으로 편의점 운영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전달해주길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입찰이 진행된 만큼 학생들이 무인편의점을 많이 찾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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