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월)부터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따라 학생회관 4~7층의 이용 방식이 변경됐다. 본교 학생처 학생지원센터는 본교 공식 커뮤니티 ‘스노위(SnoWe)’를 통해 미접종자 4명과 접종 완료자 6명을 포함한 최대 10명의 공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본교 최시형 학생지원센터 직원은 “학생회관 이용방식 변경을 통해 학생들의 활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부터 학생회관 출입이 제한되며 학생단체의 활동이 축소됐다. 이에 본교 학생단체는 비대면으로 활동을 진행하거나 소규모로 활동을 이어갔다. 김지민(경영 19) 중앙불교동아리 ‘숙불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주 진행되는 법회를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민서(사회심리 20) 리더십그룹 ‘숙명지식봉사단’ 임원은 “비대면으로 활동하다 보니 부원들과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웠다”고 얘기했다.

학생회관 출입 확대에 따라 학생단체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채린(사회심리 20) 중앙오케스트라동아리 ‘소피아’ 회장은 그동안 녹화 영상으로 진행해 온 오디션을 기존처럼 동아리방에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지윤(체육교육 19) 중앙수영동아리 ‘SC숙명’ 회장은 “여러 명이 학생회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많은 동아리가 원활하게 활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회관을 이용하려면 본교 학생지원센터 공식 이메일(welfare@sm.ac.kr)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장소 사용 당일엔 대표 학생이 학생지원센터에 방문해 ‘공간사용신청부’를 작성해야 공간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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