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금) 본교 학사팀이 대면 수업 확대 운영지침을 발표했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따라 결정된 해당 지침은 이번 학기 수업과 오는 겨울계절학기 수업에 적용된다. 오는 12월 예정된 기말고사는 교강사 재량으로 대면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대면 시험 진행 여부 및 겨울계절학기 강의 방식은 ▶본교 공식 웹사이트 ▶학사정보 ▶강의시간표 조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80명 이하의 혼합 강의는 일정 조건 만족 시 대면 전환이 가능하다. 해당 혼합 강의가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기 위해선 먼저 수강생 전원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이후 실시간 원격수업을 병행하며 강의실 방역과 본교 학사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본교 정혜진 학사팀 과장은 “대면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실시간 원격수업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침 변화에 따라 지난 10일(수)부터 실시간 및 녹화 강의를 병행한 혼합 강의 중 일부가 대면 수업으로 전환됐다.

오는 겨울계절학기에 열리는 실험·실습·실기 강의엔 대면 수업이 시범 운영된다. 이론 수업이 없는 실험·실습·실기 강의는 모두 대면으로 진행되며 이론 강의가 포함된 경우 비대면 수업 채택이 가능하다. 최하영(응용물리 20) 학우는 “입학 후 캠퍼스 생활을 즐기지 못해 아쉬웠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맞춰 늘어날 대면 수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