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목) 본교와 국립중앙도서관이 ‘디지털 지식정보자원 공유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식정보자원의 공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진행 ▶디지털 인재 육성 ▶기술 기반의 도서관 서비스 개발을 상호 지원할 예정이다.
본 협약은 양 기관의 도서관 디지털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도서관 환경도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지난해 5월 본교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대학’에 선발됐으며, 지난 5월엔 교육부 ‘디지털 혁신 공유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류은영 국립중앙도서관 사무관은 “숙명여대는 디지털 혁신에 관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가상현실 강의, 지능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협력이 기대된다”고 얘기했다.
본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로의 도서관 아카이브 접근이 가능해진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디지털화된 국가 문헌과 귀중본, 유일본 등 약 1천 700만 건의 디지털 국가 지식정보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자료 열람을 원하는 숙명인은 본교 중앙도서관 2층 DICA플라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본교 학술정보지원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본교 목표인 ‘세계 최상의 디지털 휴머니티 대학’ 실현에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후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자료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디어 정보를 탐색하고 평가하는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양 기관은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란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추후 교육에 관한 세부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면서 명확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고, 조합하는 개인의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