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월)부터 오는 10일(수)까지 본교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주관한 ‘1 Day 커리어 리스타트 캠프(이하 커리어 캠프)’가 화상 회의 앱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본 캠프는 본교 인문사회·미술·음악대학 소속 학우를 대상으로 한다. 본교 손제민 인재개발센터 취업지원관은 “비상경대·비공대 학생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캠프를 기획했다”며 “함께 취업 준비를 시작하자는 의미로 ‘리스타트’란 단어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커리어 캠프는 경력 준비를 위한 세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분석을 통한 자기 이해 ▶직무 정보 탐색 및 목표 설정 ▶경력 관리 계획 수립 순이다. ‘분석을 통한 자기 이해’에선 인생 그래프 작성을 통해 자신의 강점 및 가치관 활용법을 모색한다. ‘직무 정보 탐색 및 목표 설정’은 직업 정보와 자격 요건을 토대로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을 탐색하는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경력 관리 계획 수립’에선 자격증 및 대외활동 등 구체적인 취업 실천 계획을 세운다.

계열별로 진행되는 본 캠프는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각 캠프 당 수강인원이 20명으로 한정된다. 곽은서(기계시스템 19) 학우는 “취업 준비 시 계열별로 요구되는 자격증 및 경력이 다르다”며 “본 캠프의 진행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윤지원(생명시스템 21) 학우는 “참여 가능 인원이 적어 20명 내에 포함되지 못한 학우들은 아쉬움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진행 중인 본 캠프는 학우들의 반응에 따라 지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손 취업지원관은 “학생들이 해당 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취업시장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한편 다양한 학우의 참여 보장을 위해 프로그램 불참 시 대학일자리센터 주관 프로그램 참여가 6개월간 제한된다. 전수진(생명시스템 21) 학우는 “학우들의 실질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제재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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