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수) 본교 제2창학캠퍼스 프라임관 104호에서 에서 본교 오중산 경영학부 교수가 ‘학생자율전공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 지난 3일(수) 본교 제2창학캠퍼스 프라임관 104호에서 본교 오중산 경영학부 교수가 ‘학생자율전공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2년 1학기,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전공(Business Analytics, 이하 BA전공)이 개설될 예정이다. 본 전공은 실무 영역에서 데이터를 분석 및 적용할 수 있는 인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지도교원인 본교 오중산 경영학부 교수는 “데이터 관련 업종의 유망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데이터 분석 능력을 길러 취업시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공 과정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BA전공자는 ‘교원추천영역’와 ‘학생자율영역’의 강의를 각각 수강해야한다. 교원추천영역은 *파이썬(Python) 활용 강의, 실생활 데이터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제작 강의 등이 해당한다. 학생자율영역에선 ▶문화예술 ▶스포츠 ▶상품기획 등 관심분야를 학우가 직접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지난 3일(수) 진행된 BA전공 설명회에 참석한 유한서(경영 20) 학우는 “막연했던 데이터 활용 분야가 학생자율영역을 통해 구체화 돼 좋다”며 “평소 관심 분야였던 마케팅을 공부하기 위해 BA전공 학생자율영역을 활용할 계획이다”고 얘기했다.

BA전공은 졸업논문제 대신 ‘자기주도진로설계프로젝트(이하 자진프)’로 졸업이 가능하다. 본교 일부 학과에서 운영 중인 자진프는 학기당 최대 3학점이 인정되는 학생 자율설계 교과목이다. 본교 구효정 학사팀 과장은 “일반 복수전공은 42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반면 BA전공은 36학점 이수로 학위 수여가 가능하다”며 “타 전공과의 중복 학점도 인정해 수강 부담이 적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7일(수)부터 지난 7일(일)까지 BA전공 개설을 위한 이수 희망 조사가 시행됐다. 해당 조사에선 지원동기, 연계희망 직무영역 등의 정보가 수집됐으며, 이후 상담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2022년 1월 이수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희망 조사에 참여한 조윤아(경영 20) 학우는 “입학 전 근무 당시 데이터 문해력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BA전공을 이수해 실무에서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설계에 사용되는 컴퓨터 언어의 일종임.

저작권자 © 숙대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