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일(월)에 온라인 화상 회의 앱 ‘줌(Zoom)’을 통해 진행되는 ‘2021 눈송회담’ 참여 신청을 안내하는 포스터다.
▲ 오는 1일(월)에 온라인 화상 회의 앱 ‘줌(Zoom)’을 통해 진행되는 ‘2021 눈송회담’ 참여 신청을 안내하는 포스터다.

금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본교 제53대 중앙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주관하는 ‘2021 눈송회담(이하 눈송회담)’이 진행된다. 눈송회담은 학우들이 질문하고 본교 장윤금 총장 및 관련 부처장이 답하는 대규모 간담회다. 심채연(글로벌협력 19) 비대위원장은 “지난 3월 진행된  ‘2021 온라인 예산 설명회(이하 예산 설명회)’를 통해  학우들이 본교 운영 전반에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며 “학우들이 각 부서의 처장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눈송회담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원활한 질의응답을 위해 지난 10일(일)부터 17일(일)까지 사전 질문을 취합했다. 질문 주제는 공약 이행, 학사, 교환학생 등 15개로 분류됐으며, 총 130개 이상의 질문이 모였다. 한정빈(문헌정보 19) 비부대위원장은 “답변 방식을 구두와 서면으로 나눠 한정된 회담 시간을 활용하고자 한다”며 “많은 학우가 의문을 제기한 내용이나 의견 충돌의 여지가 있는 질문에 대해선 구두로 답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면으로 받은 답변은 눈송회담 종료 이후 (카드 뉴스 형태로 학우들에게) 공지된다. 

학사 관련 질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고시반 및 학교 시설사용에 대한 질문이 뒤를 이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우는 “코로나19 이후 축소된 국가공무원 고시 준비반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며 “이번 눈송회담을 통해 고시반 운영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교 명재관 시설에 대해 의견을 낸 조윤지(소비자경제 20) 학우는 “학우들이 제시한 의견과 개선사항을 본교에서 수용해 기숙사 이용의 불편함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장 총장 취임 이후 진행된 15차례의 간담회 중 학우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 눈송회담이 최초다. 비대위 임원들은 눈송회담에 대한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심 비대위원장은 “학우들이 본교 운영에 관심을 가져야 본교가 더욱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다영(교육 19) 비대위 중앙집행국장은 “학우들이 눈송회담을 비롯한 본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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