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월)부터 오는 12월 10일(금)까지 본교 중앙도서관 주관 ‘2021 독서인증제(이하 독서인증제)’ 인증이 진행된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본 프로그램은 본교 중앙도서관이 선정한 도서 중 일부를 읽고 이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독서 인증제는 본교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우들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지난 3년간 매학기 진행됐다. 본교 박효준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운영팀 대리는 “추천 도서는 지난해 본교 중앙도서관에서 실시한 ‘2020년 인문학 강화 독후감 공모전’의 추천 도서 100선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본교 중앙도서관은 지난 7일(화)부터 11일(토)까지 본교 공식 커뮤니티 ‘스노위(SnoWe)’를 통해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했다. 총 100명의 참가자가 참여 동기의 구체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참가자 선발 후 지난 14일(화), 독서록 작성을 위한 독서 다이어리 배송이 시작됐다. 박 대리는 “독서 다이어리는 도서명, 장르, 저자, 독서 기간, 별점 및 자유 기록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며 “독서인증제 이후에도 다이어리를 활용해 꾸준한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기간 내 추천 도서 6권 이상을 읽고 인증 사진 또는 서평을 제출해야 한다. 인증 사진엔 독서 다이어리를 기록한 사실이 드러나야 하며 서평은 최소 100자 이상 기록돼 있어야 한다. 박 대리는 “모두에게 책을 제공하기엔 예산이 한정적이다”며 “개인이 도서를 준비하거나 중앙도서관에 해당 도서 구입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에겐 비교과 마일리지 1만 점 및 독서인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비교과 마일리지는 본교 경력개발 시스템 ‘스노웨이(SNOWAY)’를 거쳐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우들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20만 점 이상 적립 시 장학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박 대리는 “충실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점수가 높은 우수 서평자 5명에겐 문화상품권 또한 지급할 예정이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도서를 접해보고 독서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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