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에너지 캠퍼스 운동의 필요성과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을 안내하는 알림판이 본교 제1캠퍼스 학생회관 1층에 설치됐다.
▲미니멀 에너지 캠퍼스 운동의 필요성과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을 안내하는 알림판이 본교 제1캠퍼스 학생회관 1층에 설치됐다.

이번 학기 캠퍼스 내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한 ‘미니멀 에너지 캠퍼스’ 운동이 본교에서 실시된다. 본 운동은 본교의 환경 리더십그룹 SEM(Sookmyung Environment Movement)과 사회봉사단체 대자연, 서울특별시 및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본 운동의 일환으로 본교 캠퍼스에 대기전력 차단을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본교 제1캠퍼스 새힘관과 학생회관 내 정수기에 설치된 ‘타이머 콘센트’는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한다. 멀티탭에 꽂힌 전자기기 플러그엔 해당 전자기기의 이름이 적힌 꼬리표가 부착됐다. 이용하지 않는 전자기기가 무엇인지 사용자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줘 대기전력 차단을 돕는다.

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2층에 설치된 ‘Gibook &Take 책 프리존’에선 중고도서를 교환할 수 있다. 중고도서 교환은 새로운 도서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이산화탄소 발생을 막는다. 이승주(화공생명공학 18) SEM 부회장은 “700쪽 분량의 중고 책을 교환하면 약 1.645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억제된다”며 “배송에 필요한 전력 절약 및 종이 절약을 통해 환경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본교 제1캠퍼스 학생회관 1층엔 교내 에너지 낭비를 방지하는 알림판이 설치됐다. 해당 알림판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생 한 명이 캠퍼스에서 한 해 동안 배출한 온실가스의 양은 약 850kg에 달한다. 이 외에도 대기전력의 정의, 주요 가전제품의 대기전력, 캠퍼스 내 주요 전력 소비량 등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정보가 안내됐다.

미니멀 에너지 캠퍼스 운동은 오는 2022학년도 1학기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교내 불필요한 홍보물을 회수해 분리수거하는 활동, 빈 강의실에서 낭비되는 전력을 차단하는 활동 등이 예정돼 있다. 이 부회장은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선 학우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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