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수) 본교 제2창학캠퍼스 프라임관 청파갤러리에서 열린 미술대학 환경디자인과의 졸업작품전 ‘f(x):대응하는 건축 x=future’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학우들의 모습이다.

지난 9일(목)부터 15일(수)까지 본교 미술대학 환경디자인과 5명의 졸업작품전 ‘f(x): 대응하는 건축 x=future’이 개최됐다. 본 전시의 주제는 ‘미래의 여러 상황 x와 그에 대한 건축물 y 제시’다. 이소정(공예 19) 미술대학 학생회장은 “대입하는 값에 따라 결괏값이 다양해지는 함수식을 떠올렸다”며 “x에 대응해 변화하는 다양한 y값이 미래의 여러 상황에 대해 대응하는 건축을 표현하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2창학캠퍼스 프라임관 청파갤러리에서 진행된 본 전시회는 다섯 개의 세부 주제로 이뤄졌다. 각 작품은 ▶미래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고령자 주거와 사회적 소통 공간 ▶2040 암 등의 질병 경험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복지 및 문화시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복합 커뮤니티 센터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해주는 지역 밀착형 복합 문화 도서관 ▶도시 인프라 안에서의 귀촌, 복합 주거공간을 주제로 한다. 본 전시는 미래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전시회에 방문한 범다은(산업디자인 20) 학우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주제에 맞춘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졸업작품전을 준비 과정 중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다. 본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상시 개방되던 실기실의 사용 시간 및 인원을 제한했다. 본 전시에 참여한 최지영(환경디자인 18) 학우는 “실기실 외의 장소에선 작업하기 어려운 재료를 사용하다 보니 실기실 사용 제한으로 작품 제작에 불편함이 있었다”고 얘기했다. 김지효(환경디자인 17) 학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주말엔 전시가 진행되지 않아 지인들이 졸업작품전에 방문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환경디자인과는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을 다양한 방법으로 극복했다. SNS를 활용해 전시 작품을 홍보 및 전시하며 많은 사람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디자인과는 SNS 속 공간을 작품 홍보 공간으로 사용했다. 또한 환경디자인과에서 개설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이번 졸업작품 자료를 보관할 예정이다. 

환경디자인과를 시작으로 본교 2021 미술대학 졸업작품전이 계속된다. 오는 4일(월)부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시각·영상디자인과 전시가, 오는 15일(금)부터 22일(금)까지 제2창학 프라임홀 청파갤러리에서 산업디자인과의 전시가 열린다. 오는 10월 28일(목)부터 11월 4일(목)까지는 제2창학캠퍼스 르네상스플라자 지하 1층에서  공예과의 전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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