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수) 본교 비교과 프로그램 ‘랜-선 여(女)담(Talk) 온라인 직무 멘토링(이하 랜선여담 멘토링)’이 온라인 화상 회의 앱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용산구 소재 기업 HDC(Hyundai Development Company) 계열사의 여성 임직원들이 해당 프로그램의 멘토로 참여해 본교 학우들에게 업무 지식 및 경험담을 전달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본교 인재개발센터와 HDC가 함께 기획했다. 지난 5월 HDC를 포함한 용산구 소재 기업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랜-선 잡(Job)담(Talk) 멘토링(이하 랜선잡담 멘토링)’에 참여한 바 있다. HDC는 랜선잡담 멘토링에 대한 높은 사내 만족도를 바탕으로 HDC 계열사 단독 멘토링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이 과정에서 용산구 소재 대학인 본교에 랜선여담 멘토링의 공동 주최를 제안하게 됐다.

본 프로그램엔 약 120명의 본교 재학생과 약 25명의 HDC 여성 임직원이 함께한다. 직무별 수강 가능 인원은 최대 10명으로 구성됐다. 본교 이은실 인재개발센터 과장은 “랜선여담 멘토링은 여성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고 해당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랜선여담 멘토링은 다양한 직무 분야로 구분돼 운영된다. 멘토링이 진행되는 직무는 ▶객실 판촉 ▶마케팅 ▶물류 관리 ▶부동산 투자 및 개발 ▶사운드 엔지니어 ▶사회공헌 ▶영업 ▶웹 기획 등이다. 일부 직무 분야는 신청 인원이 정원을 초과해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본교 학우들은 랜선여담 멘토링을 통해 현직 여성 임직원으로부터 실무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본교 인재개발센터는 해당 프로그램의 참여 학우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멘토링 직무에 관한 질문을 수집했다. 이 과장은 “기존 취업 특강 프로그램과 달리 랜선여담 멘토링에선 직무 현장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며 “기업의 현직자를 만나 실무 경험담을 듣는 것은 본교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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