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화) 본교가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이하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에 선정됐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대학의 핵심적인 교육 여건 및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교육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평가제도다. 해당 평가에서 ▶발전계획의 성과 ▶교육 여건 ▶대학 운영의 책무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지원 ▶교육성과를 검증받은 대학이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발된다.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본교가 일반재정지원 대학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본교 기획처는 지난 3년간 대학기본역량진단을 대비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펼쳤다. 본교의 기본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설립한 ‘기본역량진단 추진단’이 그 사례다. 기본역량진단 추진단이 작성한 평가 보고서는 기존 본교 교육과정의 취약점을 개선하는데 활용됐다.

지난 2018년부터 본교 기획처는 대학혁신단과 협업해 ‘대학혁신지원사업’ 또한 추진해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글로벌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본교의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강화되고 집중학기제가 도입됐다. 기본역량진단 관련 업무를 총괄한 본교 이숙희 기획처장은 “본교의 지난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온 것이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반재정지원 대학에 선정된 본교는 오는 2022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교육부로부터 연간 약 50억 원의 재정 지원금을 받게 된다. 해당 지원금은 본교의 교육 과정을 개편하고 첨단 교육 시설을 확충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처장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게 현재 본교의 새로운 목표다”며 “지원금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창의 융합형 교육과정 확립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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