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목) 본교 권준이 아시아여성연구원 교수가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통해 본교 비교과 프로그램 ‘숙대에서 여성학 보이나요?’에서 ‘동아시아와 여성’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일(목) 본교 권준이 아시아여성연구원 교수가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통해 본교 비교과 프로그램 ‘숙대에서 여성학 보이나요?’에서 ‘동아시아와 여성’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29일(목)부터 지난 20일(목)까지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통해 본교 아시아여성연구원이 주관한 비교과 프로그램 ‘숙대에서 여성학 보이나요?’가 진행됐다. ‘숙대에서 여성학 보이나요?’란 여성학의 관점으로 과학, 창업, 환경, 동아시아 등을 이해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본교 장민선 아시아여성연구원장은 “학생과 교수가 여성학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실시간 강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숙대에서 여성학 보이나요?’는 본교 학우들이 여성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본 강연은 참여대상과 참여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아 강연을 신청한 학우 모두가 참여할 수 있었다. 장 원장은 “여성학 강연은 주제와 내용이 어려워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며 “‘숙대에서 여성학 보이나요?’는 학생들이 여성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일상생활과 밀접한 여성 관련 주제를 강연 내용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본 강연에선 본교 아시아여성연구원 소속 교수들의 참여로 다양한 학문에 얽힌 여성학을 만나볼 수 있었다. 지난달 29일(목)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총4차례 이뤄진 본 강연은 ▶여성 창업과 법 ▶*에코 페미니즘(Eco Feminism) ▶여성과 과학 기술 ▶동아시아와 여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동아시아와 여성 강연을 진행한 본교 권준이 아시아여성연구원 교수는 “동아시아를 주제로 한 강연에 맞게 동아시아권 최초의 여왕을 소개하며 역사 속 여성을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강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본 강연을 기획한 본교 아시아여성연구원은 오는 2학기에도 본 강연을 비롯한 여러 여성학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교 아시아여성연구원은 「다시 쓰는 여성학」의 저자들과 본교 학우들이 여성학에 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장 원장은 “학생들이 본교에서 진행되는 많은 여성학 강연을 수강하며 여성으로서의 의식과 사회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태학(Ecology)과 여성주의(Feminism)의 합성어로 여성해방과 자연해방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론 및 운동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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