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12일(월) 본교 숙명인재관에서 본교 특수 대학원 숙명 테솔(TESOL)과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이 외국어 교수학습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이다.
▲ 지난 4월 12일(월) 본교 숙명인재관에서 본교 특수 대학원 숙명 테솔(TESOL)과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이 외국어 교수학습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이다.

지난 12일(월) 본교 특수 대학원 숙명 테솔(TESOL, 이하 숙명 테솔)이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이하 동아시아국제교육원)과 교육 프로그램 편성 및 교원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숙명 테솔은 글로벌 리더를 배출하기 위해 개설된 본교의 국제 영어 교사 양성 기관이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세계시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국제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창립한 기관이다.

본 협약은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 기회 확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이어지면서 전자 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수업 수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본교 염경숙 숙명 테솔 주임 교수는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과 관련한 교육 지원 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교육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저소득층 가정과 다문화 가정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이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본 협약으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교육 현장에 본교 학우가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염 교수는 “본교 학생이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직접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봉사 활동을 논의 중이다”며 “동아시아국제교육원과 협력해 영어 교수의 질을 높이고 공교육의 평등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수준 높은 교수 방법 교육을 위해 교사 연수 심화 과정인 ‘IIETTP(Intensive, inservice teacher training program)’를 장기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본교 염경숙 숙명 테솔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인천광역시교육청 연수원을 통해 교사 연수를 단기적으로 진행했다”며 “해당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편성된다면 더 질 높은 교수 방법을 교육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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