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오는 8월까지 본교 학생처 학생지원센터에서 주최한 ‘뻔한 멘토링은 가라!, Fun Fun한 멘토링(이하 펀펀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펀펀한 멘토링은 신입생에게 본교에 대한 소속감과 친밀감을 느낄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기획됐다. 멘토링 그룹은 전공, 거주지, 출신 고등학교 중 한 가지 조건이 일치하는 학우들 중 19학번 이상의 재학생 멘토 1명과 20·21학번 멘티 3~4명으로 구성된다. 최성희 학생지원센터장은 “비대면 수업이 계속되면서 새내기들이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대학 생활을 경험하지 못하는 게 안타까웠다”며 “멘토링 그룹별로 주제를 정해 하고 싶은 활동도 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펀펀한 멘토링은 수업 방식이 대면으로 전환된 후에도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0일(월) 펀펀한 멘토링 홈페이지가 개설됐다. 학우들은 ‘송이 찾기’ 게시판을 통해 전공, 거주지, 출신 고등학교 중 자신과 일치하는 조건을 가진 학우를 찾을 수 있었다. 최 센터장은 “홈페이지 개설 하루 만에 약 200명의 학생이 가입했다”고 말했다.

펀펀한 멘토링 활동은 학생지원센터에서 선정한 필수활동 세 가지와 그룹별로 선정한 자유 활동으로 진행된다. 필수 활동 세 가지는 ▶대면/비대면 모임 5회 이상 진행 후 일지 작성 ▶관심 주제 관련 도서 혹은 관련 영화 1권/1편을 보고 소감문 작성 ▶‘내가 좋아하는 숙명의 모습’ 3가지 공유다. 멘토링 활동에 참여자들은 ‘내가 좋아하는 숙명의 모습 세 가지’ 항목으로 필수 사항인 캠퍼스 공간 1곳을 비롯해 추천하고 싶은 강의나 비교과 활동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학생지원센터는 ‘우수 Fun Fun 멘토링 그룹’을 선정해 멘토링 활동 우수 참여자들에게 기념품이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주 내로 제출된 서류를 기반으로 선발된 50개 그룹의 명단이 발표된다. 선발된 그룹엔 활동경비와 멘토지원금이 각 10만 원씩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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